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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/08/16


너와 나에게 진심이라고 부를 마음은 없어
단지 순간 순간 변화하는 욕망이 있을 뿐

이걸 깨닫고 나서야 난
너를 용서할 수 있었어

근데
사실 오래도록 증오하는 모습이
더 아름다운 것 일지도 모르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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